가슴통증 찌릿거림의 원인 ( 흉통에 대하여 )

흉통에 대하여

1. 흉통이란

가슴이 아프거나 결리는 질환이며 심장 및 폐의 이상 뿐만 아니라 가슴 부위의 피부, 근육, 연골 및 뼈의 이상, 큰 혈관의 이상 등으로도 가슴통증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뿐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 폐렴, 폐색전증 등 여러 질환이 흉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흉통을 불편함, 긴장감, 압력, 가스, 화끈거림, 또는 쑤심 등으로 느끼거나 둔탁한 느낌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등, 목, 턱, 윗배, 또는 팔의 통증도 있습니다. 기타 메스꺼움, 기침, 또는 호흡 곤란 등의 통증들이 흉통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슴 중앙부 또는 약간 왼쪽 부분이 쥐어짜듯이 아프다' 라고 느끼는 경우는 대부분 허혈성 심장질환을 의심하지만, 실제로는 소화기계 문제나 근골격계 이상과 관련된 경우도 많습니다.

흉통에 대하여

2. 흉통의 원인

- 가슴벽 통증 : 가슴에는 심장과 폐와 같은 중요한 기관이 있기 때문에 이를 감싸는 가슴벽이 있다. 가슴벽에는 흉골 부분과 갈비뼈를 연결하는 연골 부위가 있다. 이러한 늑연골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무리한 힘이나 충격을 받은 경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늑연골 관절염', '늑연골 관절 통증'이라고 한다. 

- 대흉근 통증 : 가슴 앞쪽에는 대흉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이 근육에 통증이 발생하여 가슴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흉근의 통증은 무거운 짐을 든다거나 갑자기 운동을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일종의 근육통이라고 할 수 있다.

- 위식도 역류 : 가슴 통증 외에도 목으로 타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만성 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입이 쓰다거나 입 냄새가 심하다거나 하는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 급성 심근경색 : 가장 대표적인 흉통이며 부위는 흉골 뒤쪽이다. 이런 통증이 보통 30분 이상 지속이 되며 대개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의 양상으로 느끼시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연세가 많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또 여성분들은 때로 증상을 전혀 못 느끼거나 체한 듯 소화불량처럼 느끼시는 경우도 있다.

 

3. 흉통에 대처방법

흉통이 있다고 반드시 심장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고, 심장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흉통이 있는 것도 아니다. 흉통이 발생한다면 자신의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야하며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양상이라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받아야 한다. 먼저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대략적인 형태학적 평가를 시행하며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면 CT촬영 혹은 MRI검사를 하게 된다. 만약 심혈관조영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오면 조영제를 주사한 후 방사선 촬영을 하는데, 막힌 혈관을 찾아내 스텐트 삽입술 등의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재발방지를 위하여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것 또한 중요하다. 우선 금연은 필수이며 음식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고지방식 위주의 식습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채소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번 이상 꾸준히 유산소운동을 한다면 충분한 예방책이 될 것이다.

 

오늘은 흉통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언급했듯이 흉통이 있다고 반드시 심장질환이 있는것도 아니며, 심장질환이 있다고 반드시 흉통이 있는것도 아니다. 매우 다양한 이유로 흉통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흉통이 30분이상 지속된다면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한다.